생일 축하해
30살, 젠장
Yeah, 응, 오케이

바늘이 돌아가, 되돌릴 방법은 없어
이제 나는 내가 태어난 날의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아
와우,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게
내 이름은 플로리안 오르도네즈야
오늘 나는 30살이야
어른이 되는 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어
어느 날 일어나면 존재에 대한 모든 답을 알게 되는 줄 알았어
일종의 졸업장, 종이에 찍힌 도장 같은 거
왜 30살인데 아직도 준비가 안 된 느낌이지
이게 정상일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고등학교 종이 울리면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 같아
요리를 못해, 공구질도 서툴러
아이를 낳거나 결혼할 기분도 전혀 아니야
그게 너무 멀게 느껴져, 신기루처럼 흐릿해
이 모든 게 포기된 것 같아, 아마도 내가 잘못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몰라
내 아이야, 조금만 기다려, 아빠는 아직 게임 중이야
새 생명을 맞이하는 건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는 거야
내 청소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
멋진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과장했어
사실 자라면서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어
너의 불행을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아, 나를 듣고 있는 청소년아
나도 너처럼 혼란 속에 있었어, 의심의 비 속에
시간이 지나면 실패는 교훈이 돼
일은 열정이 돼
충격은 동기부여가 돼
가까운 사람의 상실은 삶에서 보호해주는 힘이 돼
불행은 향수에 젖은 좋은 추억이 돼
나는 서툴렀고, 낙담했고, 남용했고, 안개 속에 있었어, 달 속에 있었어
멜라니처럼, 나는 내 거품 속에 있었어
하지만 맹세해, 15년 후에는 그렇게 많은 기억이 없어
하지만 15년 후에는 말하기 쉬운 걸 알아
우주는 무한하고 죽음도 그래
이런 생각들이 아직도 밤에 잠들지 못하게 해
침대에서 얼어붙어, 반쪽 약을 먹어
왜 아직도 부서져 있는 걸까?
내 여자친구는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
합리화할 수 없는 것을 물질로 안심시켜
그래서 새 차를 사고, 새 신발을 사고, 호텔 스위트를 예약해
존재는 부조리해, 그래서 현실을 스스로 제공해
구체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금고에 가둘 수 있는 것을
현재를 즐기지 않아, 남은 시간을 세기만 해
흰머리가 있어, 이게 지혜인지 스트레스인지 말해줘
위험에 처해 있는 게 두려워, 하지만 무엇이 위협하는지조차 몰라
거울 속에 보이는 사람이 위협하는 것 같아
미친 시나리오를 만들어, 비극적인 것들
그리고 그것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바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
불행을 예측해, 마치 그것에 저주받은 것처럼
사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운이 좋아서 울기만 해
아마도 그게 예술가라는 거겠지, 응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길, 나는 대단한 예술가래
내 불행을 탐험했어, 모든 구석구석을 알아
내 악마와 화해했어, 필요할 때 사용해
인스타에 덜 있어, 소셜 미디어에 질렸어
너무 많이 놀아서 지겨워진 게임처럼
나는 큰 형이야, 맏이의 저주
올리가 내가 너무 옛날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해, 이 노래가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심리 상담을 받고, 요가와 명상을 해
내가 어렸을 때는 나를 분명히 늙은 바보라고 했을 거야
20대를 떠나, 앙투안과 루이와 함께한 클럽들
I, I follow you, deep sea, baby

미래는 밝아 보인다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고, 싸우는 사람이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든 상관없다
이미 그렇게 많이 바라지 않았다
돈도 있고 재능도 있다
부모님을 위한 집도 있다
플로리안, 놀라운 소년
내가 무너지면 다시 일어설 것이다
내 마음을 봐
파도가 오면 서핑할 것이다
나는 30살이다, 아직도 팬들이 있다
나는 30살이다, 아직도 랩을 원하고, 아직도 구절을 원한다
나는 30살이다

젠장, 나는 30살이다
30살
와우, 30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랐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랐다
인정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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