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드립니다, 경찰서장님
부디 이 마지막 굴욕만큼은 저를 면하게 해주십시오
지금 당장만이라도 제 손목을 풀어주십시오
재판이 열리면 다시 수갑을 채우셔도 됩니다
저는 항상 정직하고 겸손한 노동자였습니다
망치를 두드리는 제 손은
제 형제의 마음을 찢어놓은 같은 손입니다
이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주님만이 아십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내용은 사실입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진실을 맹세하겠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형제와 함께 모로 골목에 살았습니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어머니는 거실에 계셨습니다, 아름다우셨습니다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바느질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제 형제 지지가 변했습니다
그는 거칠어졌고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쁜 환경에서 나쁜 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제가 없을 때는 어머니에게 거칠게 굴었습니다
그는 서랍을 비우고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차분하고, 항상 착하고, 성인처럼 침묵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녁에 돌아오면 어머니는 밀랍처럼 창백해지셨습니다
말씀도 없으시고, 더 이상 노래도 부르지 않으시고, 기도하고 울기만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말했습니다, "어머니, 신께 맹세코
그가 다시 돌아오면 제 이름도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안 돼, 신의 사랑을 위해, 지지는 더 이상 그가 아니야
친구들 탓이야, 어두운 날들은 지나갈 거야"

저는 지지에게 갔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 그만두지 않겠니?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면 너를 용서하지 못할 거야"
그는 제 얼굴을 보고 말했습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네가 좋아하든 말든"
그리고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저를 떠났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키스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싸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가 목이 쉰 소리로 소리치고 계셨습니다
"지지, 반지를 돌려줘
그건 아버지의 것이었어, 제발, 형제와 다투지 마"
"내 형제는 나에게 아무 상관없어
그가 칼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서 기다릴게"
그 순간, 저는 침대에서 뛰어내려 거실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팔짱을 끼고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를 보고 말했습니다, "뭐 원해?"

"뭐 원하냐고?
네가 우리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원해
네 친구들과 함께 거칠게 구는 것을 그만두기를 원해
예전처럼 돌아오고, 아무 말 없이 얼굴을 바꾸기를 원해
우리를 더 이상 광대처럼 만들지 않기를 원해"

그는 말했습니다, "이 성자에게 진짜 교훈이 필요해"
그는 칼을 꺼내 뒤로 숨겼습니다
어머니는 소리치고 밀고 그를 막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머니를 밀치고 계속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칼을 들어 올리고 공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중간에 끼어들어 소리치며 쓰러지셨습니다

"너는 어머니를 죽였어, 이 개자식아, 카인, 배신자"
저는 사자의 분노로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손을 멈추게 했습니다
칼을 빼앗아 들고 모든 것이 붉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때렸습니다
때렸습니다

"종소리가 들리나요?
어머니가 지나가실 겁니다, 장례식에 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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