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밤이 다시 팔을 감을 거야
사랑이 자리 잡는다는 걸 알아
델타의 풀밭 속에서
기다리러 갈게, 하지만 남아줘
혼자서는 다가갈 수 없어
너와 함께 기다리러 갈게

기타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건
종종 차가운 빵을 먹는 거야
역의 문을 두드리는 건
종종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거야

밤이 밝아져, 들어봐
바람이 낮게 묻고 있어
안개에게 우리에게 이불을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네가 그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사랑의 순간
길을 떠도는 시인의
길 위에서
오직 개와
늑대만이 거니는

네가 그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기쁨의 순간
너를 사랑하는 시인의
대답하지 마
그는 밤을 가지고 있어
그의 슬픔을 묻기 위해

여행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어
너에게서 멀리 찾으러 갔던
오늘 밤은 내게 우리를 가둘
네 팔의 창살로 우리를 만들어줘

밤이 밝아져, 들어봐
바람이 낮게 묻고 있어
안개에게 우리에게 이불을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네가 그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사랑의 순간
길을 떠도는 시인의
길 위에서
오직 개와
늑대만이 거니는

네가 그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기쁨의 순간
너를 사랑하는 시인의
대답하지 마
그는 밤을 가지고 있어
그의 슬픔을 묻기 위해

네가 그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사랑의 순간
길을 떠도는 시인의
길 위에서
오직 개와
늑대만이 거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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