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직 엄마랑 안 왔네, 우리 기다리고 있어
그녀는 피곤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녀의 배 상태를 봐야 해
네가 그 아래에 숨어 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소통해
내가 말할 때 너는 발길질을 해
나는 너의 움직임을 느끼고, 너는 내 소리를 들어
그래, 우리에게 당연한 일이었어
아이를 갖는 건 우리 나이에 맞는 일이었어
그리고 너무 사랑하다 보니
우리의 사랑을 남기게 되었어
너는 아직 여기 없지만
이미 많은 것을 다르게 보고 있어
너는 내 삶을 완전히 뒤흔들 거야

아직 네 얼굴이 어떤지 모르지만
이미 잘생겼다고 생각해
너를 내 팔에 안고 싶고
너의 첫 번째 멍을 쓰다듬고 싶어
너의 첫 번째 청바지와
첫 번째 운동화를 사주고 싶어
기저귀를 갈아주고 싶기도 해
물론 그건 나중에 바뀔 수도 있겠지
아직 너에게 모든 걸 말할 수는 없어
내가 말할 때 엄마가 듣고 있어
하지만 걱정 마, 네가 태어나면
우리만의 비밀이 생길 거야
농담하는 법도 가르쳐줄게
만약 우리가 들키면
너는 내 탓이라고 하고
나는 네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할 거야
너의 선생님들에게 이미 화가 나
숙제를 너무 많이 줄 때
만약 네가 나쁜 점수를 받으면
그건 정말 우연이 아닐 거야
형식상으로는 너를 혼낼 거야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당연히 네 편일 거야

사람들을 관찰하고 듣는 법을 가르쳐줄게
너는 나에게 걱정하는 법을 가르쳐줄 거야
네가 관대하길 바래
신중함을 가르쳐줄게, 너는 나에게 불확실함을 가르쳐줄 거야
너는 나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가르쳐줄 거고, 나는 너에게 감사함을 가르쳐줄 거야
때때로 삶이 힘들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걸 숨기려고 하지 않을 거야
걷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확실히 넘어질 거야
너를 보호하고 싶겠지만
너무 무겁지 않으려고 노력할게
내 사랑을 철처럼 단단하게
벨벳처럼 부드럽게 감싸줄게
요리 잘 못하고
공놀이도 못하지만
다른 걸 찾아서
네가 아빠를 자랑스러워하게 만들게
조금은 친구, 조금은 형이 될 거야, 하지만 화내려면
조금은 아빠가 되어야 해
잠자리에 들라고 말할 때
너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이미 너를 너무 좋아해
내 작은 일상에서 너는 모든 목표를 바꿨어
무엇을 생각하기 전에
너를 생각할 거야, 분명히
내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꿀 거야

그러니까 서둘러, 아직 세 달 남았어
너의 침대가 좁을 거야, 좀 환기해야 해
여기에는 볼 게 많아,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
태양, 달, 별, 그리고 너의 엄마의 눈
자, 서둘러, 네 목소리를 듣고 싶어
이름도 정했어, 마음에 안 들면 어쩔 수 없어
꿈꾸는 것 같아, 너는 확실히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야

꿈꾸는 것 같아, 너는 확실히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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