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리나, 개울물
내 핏줄을 타고 내려오네
태어나서부터 길을 잃어, 쓸쓸히 나타나
늘 언제나 쓸쓸히 지내리라
캐롤리나는 알고 있네
내가 수년간 떠돌아다니는 이유를
저 새들만큼 자유로이, 속삭임만큼 가벼이
캐롤리나는 알고 있네

당신은 여기서 날 본 게 아니야
아무도 여기서 날 보지 않았어

그녀는 나의 꿈속의 사람
안개 속으로, 구름 속으로
떠나지 말아요
내가 주먹을 쥘 테니, 내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
내가 절대로 가지 않을 곳들이 있네
캐롤리나 말고는 아무도 모를 것들이 있네

캐롤리나가 묻어있는
떠나간 드레스
영원한 흉터, 중심의 표식
그녀가 도망친 인생만큼 울적한 푸른 빛
캐롤리나 소나무
날 감싸주지 않겠니?
뒷골목에서 가운처럼 날 숨겨다오
우리가 짜낸 거미줄을 진창으로

당신은 여기서 날 본 게 아니야
아무도 날 보지 않았어

그녀는 나의 꿈속의 사람
안개 속으로, 구름 속으로
떠나지 말아요
내가 주먹을 쥘 테니, 내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
내가 절대로 가지 않을 곳들이 있네
캐롤리나 말고는 아무도 모를 것들이 있네

Oh
Oh
Oh

당신은 여기서 날 본 게 아니에요
아무도 날 보지 않았어요
당신은 여기서 날 본 게 아니에요
아무도 날 보지 않았어요

오 캐롤리나는 알고 있죠
왜 그들이 수년간 한 말의 이유를
내가 죄를 지은 게 확실하다고
그리고 거짓말쟁이의 침대에서 자고 있다는 걸
그러나 잠은 항상 빨리 들었고
악몽 따위는 꾸지 않지
오직 나, 모래, 그리고 바다 사이의 비밀
캐롤리나는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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