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이 어떻게 이겼는지 기억이 안 나
이게 재미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
난 배웠지, 사람들은 날 가두려고 키운다는 걸
격식있는 옷을 차려입은 여자들
진주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저게 뭐야" 하고 수군대지
난 배웠지, 저들이 나를 구하려는 이유는
저들은 당신을 싫어하기 때문이야

이 말은 평범한 여자애가 오르기엔
너무 높아
그들은 내 세상의 문을 닫아버렸어
내가 바란 건 하나였는데

이제 나는 드레스의 단추를 풀어 헤치고 내달
"하지만, 아빠, 나는 그를 사랑해" 라고 외치며
"나는 그의 아기도 가졌는걸"
아니, 장난이야, 근데 표정들이 왜 그 모양이야?
그에게 말했어, 전부 신경쓰지 말라고
정신을 차릴 수 없어
미친 거 알아, 하지만 난 그를 원해

정해진 계획을 따라야 하는 착한 딸
정갈하게 땋은 머리
일찍 철든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철 없는 애 취급을 받
그는 질서도, 규칙도 없는 사람
침실에서의 눈빛은 치유제 같았어
곧 어른들이 집회를 열겠지
시청 앞에 모여서

"그녀 곁에서 떨어져"
방해꾼들이 시끄럽게 항의했어
우리가 결코 듣지 못한 말을 주님께선 알고 계시지
그저 진실한 사랑의 바퀴를 돌릴 뿐이지

이제 나는 드레스의 단추를 풀어 헤치고 내달
"하지만, 아빠, 나는 그를 사랑해" 라고 외치며
"나는 그의 아기도 가졌는걸"
아니, 장난이야, 근데 표정들이 왜 그 모양이야?
그에게 말했어, 전부 신경쓰지 말라고
정신을 차릴 수 없어
미친 거 알아, 하지만 난 그를 원해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차라리 내 인생을 송두리째 불태우고 말겠어
이 모든 불평과 불만을 1초 더 듣는 것보다
똑똑히 들어, 내 이름을
더럽힐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겉으로만 걱정하는 척하는 독사들에게 맞춰줄 생각 따윈 없어

신이시여, 저 오리잪꾼들을 굽어 살피소서
날 위해서 하는 소리라고들 말하며
난 듣지도 않을, 독실한 척 하는 독백을 늘어놓네
그래봤자 내 설렘이 없어질 것 같니
그의 손길을 느낄 때
우리의 케미가 사라질 것 같니
그리고 운명이 뒤바뀔 것 같니
당신은 나를 위해 기도할 필요가 없어
자유로운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만약 내가 잿빛 속에 살길 바란다면
그럼 그 말들은 다 그저 백색소음이고, 그것은 그저 내 선택이야

난 수많은 이웃들에게
가식적인 미소를 날려
스캔들은 자존심에 금을 내지만 연인들을 더 가깝게 만들지
우리는 열기가 사라진 후에 돌아와서
부모님을 찾아갔고, 환영을 받았지
와인 홀짝이는 아줌마들은 여전히 힐끔거리지만, 꺼지라고 해, 다 끝났으니까

이제 난 옷을 입고 햇빛 속을 내달려
심지어 우리 아빠도 그를 좋아하는 걸
나는 그의 여자야
저런, 표정들이 왜 그 모양이야?
시간,이 흐르면 깨닫게 되는 게 있잖아
그리고, 넌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할 거야
미친 거 알아, 하지만 그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야

지금 당장 말해줄게
당신은 나를 위해 기도할 필요가 없어
나와 자유로운 내 남자를 위해, 그리고 행복을 위해
(그는 질서도 규칙도 없는 사람)
만약 내가 잿빛 속에 살길 바란다면
그럼 그 말들은 다 그저 백색소음이고, 그것은 그저 내 선택이야

"하지만, 아빠, 나는 그를 사랑해" 라고 외치며
"나는 그의 아기도 가졌는걸"
아니, 장난이야
근데 표정들이 왜 그 모양이야?
저런, 표정들이 왜 그 모양이야?
(그는 질서도 규칙도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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