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즈의 콘서트,
겨우 17살,
브라이튼의 한 공연장,
무대 위의 광란.

너의 눈이 나에게 미소 짓고,
나는 길을 뚫고 나아가,
앤지 한가운데서,
그녀가 내 손을 잡아.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군중이 그녀를 멀리 데려가,
바람 속으로.

그녀는 떠났어, 그녀는 떠났어.
나를 놀라게 한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그저 미소 하나, 티셔츠에 적힌
"Come on, come on."
그녀는 떠났어, 그녀는 떠났어.
나는 그녀를 어디서나 찾아, 더 이상 아무도 없어.
그저 매년 가을마다 떠오르는 키스 하나.

사우스 켄싱턴, 18년 후,
우리의 시선이 교차하고,
그녀의 버스가 출발해
나는 미친 듯이 달려,
내 심장이 폭발해,
그녀는 혼자가 아니야,
그녀가 무언가를 말해,
그녀는 오랫동안 나를 바라보고,
버스는 멀리 떠나가,
언제까지.

그녀는 떠났어, 그녀는 떠났어,
나는 런던에서 사랑을 느껴.
하지만, 그녀의 입술에서 분명히 읽었어
"Come on, come on."
그녀는 떠났어, 그녀는 떠났어.
오래 전이라 놀라워,
갑자기, 내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 나는 소름이 돋아.
"Come on."
"Come on."

우리는 오랫동안 걸었고,
우리는 사랑했지만

(왜냐하면 그녀는 떠났으니까)

이 가을 아침에 헤어져야 했어.
"Come on."

(왜냐하면 그녀는 떠났으니까)

나는 혼자 매디슨의 길을 다시 걸었어.
나는 떠났어.
그녀는 떠났어.

2012년 8월 4일, 올림픽 스타디움.
맞은편에 현수막,
그저 "Come on"이라고 적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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