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끝에서 떠났어
나는 너무 커서 몸을 굽힐 수 없었어
먼지 구름 속에서
땅의 가장자리에
그리고 나는 길을 따라 걸었어
개울에서 배를 드러내고
바람도 우리 말을 듣고
비가 곧 내릴 거야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똑바로 걷고 싶었어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천 년 동안 너를 생각해왔어

눈꺼풀 아래 수많은 밤들
베어낸 수많은 숲들
총알과 철조차도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팔지 않았어
그리고 심지어 쉥겐 지역에서도
그들은 내 피부를 원하지 않았어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똑바로 걷고 싶었어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천 년 동안 너를 생각해왔어

십자가도 아니고 방법도 아니야
그리고 땅으로 돌아가
나는 거리의 오르간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나는 그들의 나라를 망칠 거야
원자폭탄으로도 아니고
투르 드 프랑스로도 아니야
그들이 나를 그들의 편으로 만들 수 없어
내 성장이 끝나면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똑바로 걷고 싶었어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천 년 동안 너를 생각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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