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언젠가 내가 너를 버릴 거라고 생각한다면
사소한 일 때문에, 하찮은 일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 나는 잘 알 거야
차이를 구별하는 법을

만약 언젠가 내가 너를 시들게 할 거라고 두려워한다면
여름의 끝, 넘어야 할 나쁜 고비
두려워하지 마, 다른 누구도
너를 그렇게 쉽게 대체할 수 없어

오, 아니야, 너는 아니야
정말 너는 아니야
왜냐하면 너는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너와 함께라면 나이 드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왜냐하면 너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왜냐하면 솔직히 나도
이 미친 세상에서 혼자 있고 싶지 않아

만약 언젠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변해야 한다고, 우리가 예전에 그렇게 좋았던 것처럼
두려워하지 마, 나는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왜 힘들게 하겠어

그리고 나를 위해 숨기기 시작하지 마
오, 아니야, 나는 너를 너무 잘 알아
나는 네 얼굴을 외우고 있어
네 욕망, 네 몸의 그 장소들
아직도 나에게 말해주는

왜냐하면 우리, 우리는 강해
왜냐하면 너니까, 나는 모든 것을 감히 맞설 수 있어
그리고 너에게는 내가 용서할 수 있어
왜냐하면 너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왜냐하면 너니까, 언젠가 아이를 갖고 싶어
그냥 때가 되어서가 아니라
왜냐하면 너니까
너를 그 안에서 보고 싶어
그의 눈에서 너의 작은 결점들을 볼 거야
왜냐하면 완벽함은 더 이상 내 목표가 아니야
왜냐하면 너니까

왜냐하면 너는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너와 함께라면 나이 드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왜냐하면 너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왜냐하면 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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