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너에게 노래를 주었어
빛이 켜졌어
너는 마치 그곳에 속한 것처럼 세상으로 걸어 나갔어
산들바람처럼 쉬웠어
각각의 마음은 너의 것이었어
나만 뭔가 잘못된 걸 보는 건가
오 라-라-라, 나는 이제 유령이 아니야
나는 너를 볼 수 있어
너도 나를 봐야 해

작은 것들이 너를 드러내
말할 수 없는 말들
너의 큰 입이 방해가 돼

계단에서 너를 봤어
너는 내가 거기 있는 걸 몰랐어
그건 네가 나에게 말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너는 폭풍 위에 높이 있었어
허리케인이 태어나고 있었어
하지만 이 자유는 너에게 자유를 잃게 할 수도 있어

작은 것들이 너를 드러내
말할 수 없는 말들
너의 큰 입이 방해가 돼
작은 것들이 놀리고 배신해
사냥꾼이 이제 먹이를 거부할까?
작은 것들
너를 드러내는 작은 것들

가끔은 내 존재를 믿을 수 없어
거리를 두고 나 자신을 봐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가끔은 공기가 너무 불안해
내 모든 생각이 너무 무모해
그리고 내 모든 순수함이 죽었어
가끔은 새벽 네 시에 깨어나
모든 어둠이 몰려와
그리고 그것이 나를 두려움으로 덮어

가끔은
가끔은
가끔은

가끔은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 차
믿음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어떤 태양도 다시 나타날 것 같지 않아
가끔은
끝이 오지 않아
오지 않아
끝이 여기 있어
가끔은

가끔은
가끔은
가끔은

가끔은
색칠된 유리가 깨질 때 (가끔은)
그리고 너만이 중요한 존재일 때 (가끔은)
하지만 나는 너의 눈물을 통해 너를 볼 수 있어
가끔은
끝이 오지 않아
오지 않아
끝이 여기 있어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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