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 같은 사람은 없어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사람
밖에 해가 떠 있을 때
너는 이상한 형태의 우울함을 가지고 있어
그것이 나에게 모든 것이 내 것임을 상기시켜줘
오직 반만
너는 손짓으로 인사하고 나는 몰라
내일 다시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영영 못 볼지
뒤돌아보는 것은 습관이야
너의 영화의 관객은 절대 너 자신이 아니야
너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아
나는 너의 그림자가 작아지는 것을 봐
사라질 때까지

그리고 나는 너를 쫓고 싶어
너가 도망가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아
하지만 너는 숨을 수 없어
계단에서의 포옹처럼, 너도 알고 있잖아
지금 혼자 있는 너도
왜 웃고 있는 거야?
장난치는 거 아니야, 정말이야
내가 "너만 있었다"고 말했을 때 기억나?
시간을 죽일 때 시간은 빨리 가
우리 둘 다 알아,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

너의 집착의 불완전함이
아직도 나를 데려가
우리는 두 개의 거품만으로 충분했어
향수를 없애기 위해
우리는 잃어버린 아이들
첫눈에 서로를 알아본
시간, 초, 분이
기다릴 때처럼 조용히 지나가
그리고 이제 나는 네가 어디 있는지 알아
내가 어디 있는지 알면, "어떻게 지내?"라고 물을 거야
작별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면, 너는
분수에 소원을 던지고
녹슬어가는 것을 지켜봐

그리고 나는 너를 쫓고 싶어
너가 도망가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아
하지만 너는 숨을 수 없어
계단에서의 포옹처럼, 너도 알고 있잖아
지금 혼자 있는 너도
왜 웃고 있는 거야?
장난치는 거 아니야, 정말이야
내가 "너만 있었다"고 말했을 때 기억나?
시간을 죽일 때 시간은 빨리 가
우리 둘 다 알아,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

순간적으로 밤이 되고 우리가 밖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목적 없이 가로등 아래를 걸어가
바람이 우리를 데려가, 너는 가만히 있어
길은 사막처럼 보인다

그리고 나는 너를 쫓고 싶어
너가 도망가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아
하지만 너는 숨을 수 없어
계단에서의 포옹처럼, 너도 알고 있잖아
지금 혼자 있는 우리도
왜 웃고 있는 거야?
장난치는 거 아니야, 정말이야
내가 "너만 있었다"고 말했을 때 기억나?
(시간을 죽일 때 시간은 빨리 가)
(우리 둘 다 알아,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 음, 음, 음

시간을 죽일 때 시간은 빨리 가
우리 둘 다 알아,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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