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개학 때 우리 반이 행진할 때 시작되었어
우리가 드디어 만났을 때 정말 대단했어, 우리 나이는 열두, 열세 살이었어
나는 이미 하얀 마차를 타고 너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상상을 했어
상상해봐, 우리가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다면, 여행을 떠났을 거야

그리고 대학까지, 우주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정말 멋졌을 텐데,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내 친구 존이 너에게 나와 사귀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가 기억나
너는 예스라고 했고, 오후 세 시에 만나기로 했어
운동장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에게 압박을 줬어

하나, 둘, 셋, 빔, 이제 우리 사귀는 거야
우리는 그냥 키스만 했고, 이제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갔어
너는 네 친구들과, 나는 내 친구들과, 스케이트 파크로 향했어

그들이 나에게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을 때, 솔직히 말해서 별로였어
기계적인 로봇처럼, 내 인생의 30초가 나를 성장시켰어
비록 아무 의미도 없었고, 모든 것이 바람처럼 사라졌지만

정말로 너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를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진실을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
베이비, 우리 길을 잃은 것 같아

내가 너에게 할 말은 너를 성장시킬 거야
왜냐하면 네 마음은 아이처럼 말하니까
하지만 나는 너를 보고 너를 아프게 할까 봐 너무 두려워
지금은 떠나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리고 진짜 집시처럼, 나는 너를 내 오토바이에 태우고
일주일 동안 너를 데리고 다녔을 거야, 결국 너는 내 것이 되었을 거야
하지만 아니야, 내가 옳았던 것 같아

왜 지난주에 우리가 같이 공부해야 했을 때
너는 나를 바보로 여겼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어
내가 너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네가 읽은 것도 알아, "읽음" 표시도 있었어

게다가 그날 오후
네 가장 친한 친구가 너를 그 남자와 밤에 봤다고 말했어
알다시피, 나는 그냥 네가 내 여자친구가 되길 원해
내 나이 또래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처럼 고등학교를 더 잘 견디기 위해
네 다이어리에 "사랑해"라고 쓰고
수업 중에 쪽지를 보내고, 너만 듣고 싶어

심지어 벌을 받을 때도 우리가 함께 있는 것 같아, 선생님이 우리를 붙잡을 때
내 가방과 벽에 네 이름만을 티펙스로 쓰고 있어

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어, 그게 인생이야
내 머릿속에는 네가 나에게 했던 말들만 남아 있어
모든 것이 시간과 함께 사라지기 전에

정말로 너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를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진실을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
베이비, 우리 길을 잃은 것 같아
내가 너에게 할 말은 너를 성장시킬 거야
왜냐하면 네 마음은 아이처럼 말하니까
하지만 나는 너를 보고 너를 아프게 할까 봐 너무 두려워
지금은 떠나는 게 나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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