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이 근처의 한 가게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어
그 가게가 있는지도 몰랐어
그리고 지금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비록 약간의 열이 있고
약간의 기침이 나지만

나는 기분 변화를 마치 그네처럼 번갈아가며 겪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그네처럼
그리고 나는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고 싶지 않아
운명과 함께, 어차피 네가 그 운명인 걸 아니까

너는 너무 아름다워
너는 나를 납치해서 빛의 속도로 데려가기 위해 태어났어
너는 너무 아름다워
나는 너를 전혀 모르지만
너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나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것을 잘 못해
사랑의 계절에 있는 동물들처럼
그리고 나는 아무도 믿지 않아
마치 혁명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내 마음은 네 조각으로 나뉘어 있어
마치 내 마지막 이야기가 수술인 것처럼
그리고 나는 더럽고 자주 늦어
역에 있는 기차들처럼
하지만 너는 너무 아름다워
모든 종교를 화합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너는 나에게 너무 아름다워
나는 그저 거지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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