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나는 너를 헌혈 은행에서 만났어
우리는 가방들을 보고 있었지
색깔들이 우리가 아는 이름들과
태그에 적힌 이름들과 일치하는지 궁금해했어

너는 "봐봐, 저게 너 거야
네 형제의 것과 함께 쌓여 있어
플라스틱 작은 커버 안에서도
서로 닮은 걸 봐"라고 말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라고 말했어

네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그 비밀
그것은 너의 명예를 망치고
너의 머리를 괴롭혀
하지만 너도 알잖아, 그게 좋은 거라고
왜냐하면 그것이 너를 붉게 물들이고 있으니까

그때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
우리는 네 차 안에 갇혀 있었어
너는 내 두 손을 문지르고
캔디 바를 씹고 있었어

너는 "이게 마치 현재 같지 않아?
이렇게 나타나는 게"라고 말했어
달이 초승달로 기울어가면서
우리는 키스를 시작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라고 말했어

우리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그 비밀
나는 너의 명예를 사랑해
나는 너의 볼을 사랑해
저 위층에서 나는 소리는 뭐야, 자기야?
그게 크리스마스 아침의 삐걱거림이야?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라고 말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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