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오늘 힘든 하루였던 거 알아
북적거리는 시내로 향할 기분 아니지
하지만 네가 좋아하는 가게에서 술을 한 병 사 왔어
얼음 양동이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지

젠장, 이렇게 쉬울 줄 몰랐네
왜냐면 넌 지금 준비 중이고
난 그저 TV나 쳐다보고 있는데
성인 남자의 꿈 같은 모습으로 네가 등장해
젠장, 믿기지가 않네, 믿기지가 않아

방으로 가자고 널 꼬드겼어, 자기, 틀어봐
샤워할 때 네가 듣는 플레이리스트 말야
내 시간을 채워달라고 널 꼬드겼어, 넌 망설이느라
한 시간 동안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지금 넌 Vandross 노래에서 튀어나온 주인공 같고
난 네가 입은 귀엽고 작은 원피스를 보고 있지
오해 마, 자기, 너무 예뻐
이제 그저 그걸 벗도록 설득하고 싶어

그래, 그것도 멋지겠지
다들 네가 누군지 궁금해하는 걸 지켜보는 것도 말야
오, 그냥 우리 그렇게 했다고 치자, 키스로 시작하고
바에서 방금 돌아온 척 하는 거야

방으로 가자고 널 꼬드겼어, 자기, 틀어봐
샤워할 때 네가 듣는 플레이리스트 말야
내 시간을 채워달라고 널 꼬드겼어, 넌 망설이느라
한 시간 동안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지금 넌 밴드로스 노래에서 튀어나온 주인공 같고
난 네가 입은 귀엽고 작은 원피스를 보고 있지
오해 마, 자기, 너무 예뻐
이제 그저 그걸 벗도록 설득하고 싶어

응, 밖은 좀 쌀쌀해
네 웃음소리를 듣기엔 음악도 너무 시끄러울 거고
그리고 네 눈빛이 말해
우리 이젠 어디로도 떠나지 않는 것 같아
자기, 난 정말 기뻐, 난 정말 기뻐

방으로 가자고 널 꼬드겼어, 자기, 틀어봐
샤워할 때 네가 듣는 플레이리스트 말야
내 시간을 채워달라고 널 꼬드겼어, 넌 망설이느라
한 시간 동안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지금 넌 밴드로스 노래에서 튀어나온 주인공 같고
난 네가 입은 귀엽고 작은 원피스를 보고 있지
오해 마, 자기, 너무 예뻐
이제 그저 그걸 벗도록 설득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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