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봐, 나를 봐, 우리를 봐
이제 더 이상 안 된다는 걸 인정하자
게다가, 몇 달 동안 네 소매를 잡아당기고 있는 내가 어떻게 보이겠어?
나는 감동을 원했는데, 너무 과했어, 미안해
이제 우리를 끊어야 해

네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내가 널 위로할 수는 없잖아
내가 실망했는데 내가 널 위로할 수는 없잖아
하지만 말하고 싶어 "우린 스무 살이야, 세상은 넓어, 세상은 넓어"
넌 금방 널 세 번 만에 만족시킬 사람을 찾을 거야
넌 지금 나에게 주는 고통만큼 널 고통스럽게 할 사람을 찾을 거야

안녕, 지체하지 않을게, 의미가 없어
안녕, 내 존엄성을 지킬 거야, 내 품위를 지킬 거야
안녕, 내가 변한 모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안녕, 너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알아

우리는 서로를 불쌍히 여기기 위해 있는 게 아니야, 역겨워
마음이 식었을 때 사과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야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없어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없지만
억지로라도 잊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

네가 원한 건데 내가 널 위로할 수는 없잖아
내가 잃었는데 내가 널 위로할 수는 없잖아
하지만 말하고 싶어 "우린 스무 살이야, 세상은 넓어, 세상은 넓어"
넌 언제든지 널 만족시킬 사람을 금방 찾을 거야
마치 지금처럼, 네 집 아래 이 바에서, 네가 "와"라고 했고 나는 여기 있어
당연히

안녕, 지체하지 않을게, 의미가 없어
안녕, 내 존엄성을 지킬 거야, 내 품위를 지킬 거야
안녕, 내가 변한 모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안녕, 너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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