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우리는 바닥에 앉아 있었어
에어 매트리스와 몇 개의 플라스틱 포크
우리 옷은 카운터 위에, 열쇠는 문에 꽂혀 있어
너는 내가 원했던 전부야, 이렇게 확신한 적은 없었어

아마도
미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갈 거야
그리고 아마도
너의 얼굴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이야

하지만 갑자기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
이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분일까?
잃기 전까지는 무엇을 가졌는지 모르는 거야
이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분일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빈 아파트, 나는 바닥에 앉아 있어
에어 매트리스와 플라스틱 포크 하나
문을 통해 스며드는 회상과 싸우고 있어
천장을 바라보며 무시하려고 해

아마도
우리는 이것이 당연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거야
그리고 아마도
이것이 너의 기억과 마지막으로 춤추는 것이 아닐 거야

그리고 갑자기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
이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분일까?
잃기 전까지는 무엇을 가졌는지 모르는 거야
이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분일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아마도 달콤하고, 아마도 이상하고
아마도 고통은 사랑의 대가일 거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갑자기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
이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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