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녀의 부모를 만나러 온 게 아니야
마치 경비원처럼 그녀에게 신분증을 요구해
우는 아기처럼 이웃을 깨우고
그런 다음 TV에 Xari를 틀어

내가 너만 본다면
그건 나만의 문제야
슬픔에 잠긴 영혼은 없어
레이스 속에

혼자인 게 상관없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네가 한밤중에 부르는 사람
그 사람이라면

매주 화요일 밤에 밖에 나가
바에는 배우들만 있어
너는 어둠 속에서 춤추는 걸 좋아해
시선이 두려워서

네 번호를 받기 위해
내 번호를 보여줘야 해
덜 진실할수록 더 아름다워
내일이 없는 이야기처럼

내가 손을 내밀지 확신할 수 없어
술잔 두세 개 덜 마셨다면
내일 후회할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오는 길에 말해줘

이건 우리 사이에만 남을 거야
아무렇지 않게 다시 만날 거야
내가 버틸 수 있기를 바라
네가 내 잔을 채우는 동안

난 그녀의 부모를 만나러 온 게 아니야
마치 경비원처럼 그녀에게 신분증을 요구해
우는 아기처럼 이웃을 깨우고
그런 다음 TV에 Xari를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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