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그녀가 다시 온다
이마에 근심이 가득한 채
여기 그녀가 다시 온다
숨길 수 없는 걱정을 안고

누가 비를 멈출 수 있을까
내면에 쏟아지는 비를?
누가 그녀를 정신 차리게 할 수 있을까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을까?

여기 그녀가 다시 온다
검은 옷을 입고
그렇게 예쁜 얼굴에
그렇게 슬픔이 가득한 눈동자

알고 싶은가
그녀를 속에서 죽이는 것이 무엇인지?
감히 걸어볼 텐가
그녀의 마음의 골목길을?

여기 그녀가 다시 온다
이마에 근심이 가득한 채
여기 그녀가 다시 온다
숨길 수 없는 걱정을 안고

드러내겠는가?
선을 넘겠는가?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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