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라 팔체, 눈물의 여왕
훈족의 왕, 신의 재앙
그는 말하길 "지금은 내 시간이 아니야"
그녀는 대답하길 "내 방식대로 할 거야"

독수리와 매가 날아오를 거야
우리를 위해 새벽에 싸울 거야
누가 더 높이 나는지 볼 거야
내 매가 이기면 널 가질 거야

지평선에 전쟁의 불길
그녀는 말하길 "친구야, 네 이야기를 들려줘
지금 지상에서 네게 부족한 게 뭐야
왜 나와 함께 가고 싶지 않은 거야?
내가 널 시간 속으로 데려갈 수 있어
네가 모르는 다른 세계로
나를 지우는 망토를 벗겨줘
나는 아름다워, 너의 동반자야"
그는 말하길 "여자여, 네 그림자 속에서
네 성에는 금이 없어
나는 너를 거의 항상 알고 있었어
그리고 너 안에는 피가 없어
나는 네 궁정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너의 영웅의 정원에
독수리와 매가 결정할 거야
너는 나를 베어낼 수 있지만, 나는 너를 절대 사랑하지 않을 거야"

독수리와 매가 날아오르고 있어
바람 속으로 점점 더 높이
높이 날아, 더 높이 날아
점점 더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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