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떠났으니, 내 이름을 알겠지
이제 내가 떠났으니, 다시 나를 원하겠지
내 마음을 정했어, 이미 끝났어
나를 되돌리기엔 소금이 충분하지 않아
이해해, 받아들이기 힘들겠지
네 마음은 아프겠지만 내 마음은 상처받지 않아

이제 내가 떠났으니 사랑도 떠났어
하지만 이제 내가 떠났으니
그림자들이 말하고 있어

꽃을 보낼 필요 없어
시간 낭비야
내 강은 말라버렸어
조금 늦었어
네 삶을 살아
이유도, 논리도 없어

이제 내가 떠났으니 그때는 어땠을까
내가 곁에 있었을 때 넌 신경 쓰지 않았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는지 설명할 수 없어
이제 넌 내 눈에 낯선 사람이야

이제 내가 떠났으니 사랑도 떠났어
하지만 이제 내가 떠났으니
그림자들이 말하고 있어

꽃을 보낼 필요 없어
시간 낭비야
내 강은 말라버렸어
조금 늦었어
네 삶을 살아
이유도, 논리도 없어

꽃을 보낼 필요 없어
시간 낭비야
내 강은 말라버렸어
조금 늦었어
네 삶을 살아
이유도, 논리도 없어

네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어, 들리지 않아
소리쳐야 할지도 몰라, 아니, 농담이야
네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어
지옥에 있다고 말하네, 아마도 사실일 거야
고통을 느낀다고 말하네, 나도 알아
나도 알아

이제 내가 떠났으니 사랑도 떠났어
그림자들이 말하고 있어

꽃을 보낼 필요 없어
시간 낭비야
내 강은 말라버렸어
조금 늦었어
네 삶을 살아
이유도, 논리도 없어

꽃을 보낼 필요 없어
시간 낭비야
내 강은 말라버렸어
조금 늦었어
네 삶을 살아
이유도, 논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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