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에 있는 괴물, 괴물
나와서 놀아줘, 친구가 필요해
너무 가까워서 네 숨결이 느껴져
너만이 내게 남아있어

내 뼛속에서 널 느껴
척추를 타고 오싹함이 올라와
넌 변장의 대가야
아무도 없을 때 나타나
넌 진짜야 아니면 거짓말이야
내 마음속에서 널 느껴
내 영혼 속에서
하지만 네가 뛰어들어와서
내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줄 때가 좋아
내 담요는 문이야
내 침대는 관이야
그리고 막 닫히려 할 때
잠그려고 할 때
네가 가르쳐준 자장가를 불러

침대 밑에 있는 괴물, 괴물
나와서 놀아줘, 친구가 필요해
너무 가까워서 네 숨결이 느껴져
너만이 내게 남아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 보여줘
난 항상 길을 잃은 것 같아
이제 모두가 떠나고
네가 내게 희망을 줘
두려워하라고 들었지만
너와 함께 있으면 안전함을 느껴
그리고 너도 알잖아
네가 뛰어들어올 때가 좋아
내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줘
내 눈꺼풀은 문이야
내 마음은 관이야
그리고 막 닫히려 할 때
네가 옷장에서 나와
네가 가르쳐준 자장가를 불러

괴물, 괴물

누군가 날 구해줘, 미쳤어
아니면 뭔가가 말하고 있어
내 날들이 아기들처럼 숫자로 세어져
잠에 빠져있어, 인정하자
여름을 지하실에서 보내
네가 날 미워할 때가 정말 좋아
날 데려가지 않았으면 해
내 괴물, 괴물로부터
누군가 의사를 불러줘, 의사를
정신이 나갔어, 말 걸지 마
옥시를 먹여주지 않으면
아마도 먹지 않을 거야
하지만 내 안의 문제들이 네가 보는 괴물이라면 난 노래할 거야

침대 밑에 있는 괴물, 괴물
나와서 놀아줘, 친구가 필요해
너무 가까워서 네 숨결이 느껴져
너만이 내게 남아있어
침대 밑에 있는 괴물, 괴물
나와서 놀아줘, 친구가 필요해
너무 가까워서 네 숨결이 느껴져
너만이 내게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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