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Known)
희미하게 너는 사라져만 가네
너의 향기는 사라져가네
잠시 꿨던 꿈속 안에
잠시 비추고 사라진 여명 같애

사랑할거라 믿었죠 우린
몇번이고 다짐 했었죠 우리 같이
너무 힘이 들고 괴롭다면 보내주기로

서로 반대로 가다보면 언젠가 우리가 우리를 만날테니
그때엔 서로를 보며 웃어주기로
지금은 잠시 안녕하기로

잠시 안녕하기로 해
너의 모습을 보기엔
아직 많은 것을 네 곁에다가 두고 왔네
날은 지나도 아침이 오질 않네
내 빈공간을 애써 너가 채워 줬는데 다시 비워졌네

무너지고 부숴졌네
부숴진 곳이 아파오네
오늘이 더 힘들어서
무섭긴 하지만 네게 당장 전화해서
하고픈 말 한번이면 되는데
오늘도 번호를 보기만 하는 나
전활 걸어볼 용기는 없나 봐

희미하게 너는 사라져만 가네
너의 향기는 사라져가네
잠시 꿨던 꿈속 안에
잠시 비추고 사라진 여명 같애

사랑할거라 믿었죠 우린
몇번이고 다짐 했었죠 우리 같이
너무 힘이 들고 괴롭다면 보내주기로

서로 반대로 가다보면 언젠가 우리가 우리를 만날테니
그때엔 서로를 보며 웃어주기로
지금은 잠시 안녕하기로

(Lux (루스))
추운 방 안에서 난 너를 떠올려
같이 지냈던 날들과 추억이 날 괴롭혀
하지 못했던 말들도 너무나 많았어
But 이젠 fuckin 아무 말도 위로가 안 돼

안 돼 damn, fuckin 이젠 보지도 못하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
같이 걷던 거리도 너 빼곤 그대론데
다 버려두고 떠날까 해
baby you forget about me too

희미하게 너는 사라져만 가네
너의 향기는 사라져가네
잠시 꿨던 꿈속 안에
잠시 비추고 사라진 여명 같애

사랑할거라 믿었죠 우린
몇번이고 다짐했었죠 우리 같이
너무 힘이 들고 괴롭다면 보내주기로

서로 반대로 가다 보면 언젠가
우리가 우리를 만날테니
그때엔 서로를 보며 웃어주기로
지금은 잠시 안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