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웃집 아이의 축구 경기에서
술에 취해 쓰러지는 사람이 될 거라는 걸 알잖아
가운데에 카시트가 있는 82년식 피에로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고장 난 채로

맥주 얼룩진 티셔츠를 입고 조 더트처럼 보이고
뭔가 나에겐 문제가 있어
현금 훔치고 마약 거래하는 감정 없는 패배자
오늘 밤 트레일러 쓰레기가 될 거야

왜냐면 나는 하층민이고, 그걸 즐기고 있어
내 손바닥에 온 세상을 쥐고 있어
나는 하층민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바꿀 수는 없어

나는 시골뜨기라서 기쁘고, 나와 상대하기 싫어
아마 싸움으로 끝날 거야
소매도 없고, 숨도 못 쉬고, 나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아
오늘 밤 아기처럼 벌거벗고 자고 있어

왜냐면 나는 하층민이고, 그걸 즐기고 있어
내 손바닥에 온 세상을 쥐고 있어
나는 하층민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바꿀 수는 없어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어
하층민으로 사는 걸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어
하층민으로 사는 걸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어
하층민으로 사는 걸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어

총을 들고, 여자를 때리고, 나를 건드리면 일이 벌어질 거야
죄를 지으며 사는 삶을 사랑해
바닥에 쓰러져 있고, 미안하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아
포기하거나 굴복하는 거야

아, 젠장
왜냐면 나는 하층민이고, 그걸 즐기고 있어
살아 있는 한 절대 변하지 않을 거야
나는 하층민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왜냐면 깊은 속으로는 모두가 그렇다는 걸 알아

왜냐면 우리는 하층민이고, 그걸 즐기고 있어
우리 손바닥에 온 세상을 쥐고 있어
왜냐면 우리는 하층민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바꿀 수는 없어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어
하층민으로 사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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