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나는 여행하는 사람
매일 일하고 있어
네가 망설이는 걸 지켜봐
비를 뚫고 걷는 너를
다시 회사에 반대해 내기를 걸어
그들은 재정의하려고 해
내가 알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네가 내 것임을 알아야 해
그래

방을 가로지르는 거친 바람을 느껴봐
심장을 꿰뚫는 못처럼
더 이상 똑같이 뛰지 않는 심장
차라리 사라진 것 같아

나는 내 최고의 순간에 있어
나는 바보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항상 너무 보기 힘들어져
달이 뜨기 직전에

멀리, 엄마, 머리 위로 검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어
한밤중의 비를 뚫고 달이 보여
어떻게 계속해서 나 자신을 둘러쌀 수 있을까?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저 달빛 아래 누워 있고 싶어
빛이 비추는 걸 보고 싶어
너를 윤곽 속에서 봐
아무리 어두워도 찾을 수 있어
언제든지 누구든지

나는 어두운 언덕에 있어
나무들 사이에 안개가 있어
너를 거의 볼 수 없어
너는 파도 사이의 바다 같아

(기다려, 기다려)
(자, 폭풍이 몰아쳐)
(일어서야 해)
(언덕에 도달할 때 일어서야 해)

(숨을 들이쉬어)
(기대야 해)
(이 빠른 미끄럼 속에서 내 마음에)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언덕에 도달할 때 일어서야 해)
(한 번 더, 좋아)

(계속 기다려)
(내 가슴에 기대야 해)
(자)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언덕에 도달할 때 일어서야 해)
(한 번 더, 기대, 한 번 더)

(기다리고 있어)
(기대고 있어)
(한 번 더)
(그래,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언덕에 도달할 때 일어서야 해)
(한 번 더, 우)
(기다리고 있어)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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