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각했어
산에 가고 싶다고
너를 잊기 위해서
추운 날씨가 나쁘지 않을 거야
학교에서 배운
알프스 산맥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가 떠올랐어
하지만 큰 고통과 함께, 잘 모르겠어

내가 잃어버린 생각들을 알았으면 좋겠어
내 머리에서 쫓아낸 생각들
네가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축제 날처럼 특별하게 느끼도록

아직도 네가 맥플러리를 좋아하는 걸 알아
하지만 새벽 세 시에만
그리고 범퍼카에서 첫 키스를 한 이야기
그 바보에게 준 키스
네 마을의 불량배

네 이모들의 이름이
내 바다 속을 항해해
그리고 모든 시를 익사시켜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시들
아마도 조금은 불쌍하게 느낄 거야
이 가난한 내 머리가
아직도 너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어
아무리 노력해도
너만이 내게 남아있어
네 다리에 있는 흉터들은
이야기를 들려줘
항상 넘어지던 소녀의 이야기
체육 시간에 넘어지던 소녀를 내가 기억해

이제 똑바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아마도 다리를 공중에 두지 않을 거야, 아
제발 내 사랑, 말해줘
넘어질 때 정말 예뻤다고
넘어질 때 "아야"라고 말했지
넘어질 때 "아야"라고 말했지
넘어질 때 "아야"라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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