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작별 인사를 하는 것 같아
그리고 산을 굽이굽이 지나가
기차처럼

내 삼촌은 도살장에서
닭을 분수로 바꾸고 있어
나는 맨발의 아이
비 속에서 지켜보고 있어
이 노래에 들어와
인사를 하고 다시 나갔어
발코니에 앉아
플래너리 오코너를 읽고 있어
연필과 계획을 가지고
이 노래는 마치 비구름 같아
머리 위를 계속 맴돌고 있어
그리고 다시 돌아오고 있어
그리고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조금의 비와 함께
다시 만나길 바래

무대 조명에 얼어붙은 순록
숲으로 다시 들어가
내 마음은 열린 도로야
우리가 영원히 도망쳤던 곳
저기 봐
저기 봐
태양, 머리에 불을 지닌 맨발의 아이
그리고 갑자기 태양이 폭발해
그건 너였어, 너였고 오직 너였어
그리고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비를 뚫고 달려가
산을 굽이굽이 내려가
기차처럼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그리고 기차처럼 다가와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산을 굽이굽이 내려가
비 속에서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오오 오오 오오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오오 오오 오오
(이건 단지 사랑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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