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있는 텅 빈 벽
여기에는 아직 몇 개의 갈고리만 걸려 있어
전에 우리의 삶이 있던 곳
불을 끄고 세상을 꺼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나는 빈 방에 누워
한때 많은 사랑이 있던 곳에
그리고 나는 숨을 헐떡여
내 머리는 망가졌어
나는 반쯤 죽은 상태로 느껴져, 적어도 뭔가를 느끼고 있어

왜 우리는 아프면, 아프면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까
왜 우리는 아프면, 아프면 우리가 가졌던 것을 알까
왜 우리는 아프면, 아프면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까
왜 우리는 아프기 전까지, 아프기 전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까
아프기 전까지

리모컨처럼 돌아다녀
그냥 뭔가를 하기 위해
재가 소나기에 내리고 있어
차가운 침묵이 공기 중에 있어, 외로움이 부르고 있어
음, 이제 영원히 이렇게 남을까
그리고 내 심장은 타오르고 있어
네가 이걸 알까
나는 반쯤 죽은 상태로 느껴져, 적어도 뭔가를 느끼고 있어

왜 우리는 아프면, 아프면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까
왜 우리는 아프기 전까지, 아프기 전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까

꿈은 천천히 오고 자주 너무 빨리 사라져
너는 백미러에서 행복을 뒤에서 본다
눈물을 아껴, 너는 그것이 필요할 거야

왜 우리는 아프면, 아프면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까
왜 우리는 아프기 전까지, 아프기 전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까
왜 우리는 아프기 전까지, 아프기 전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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