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여기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이제는 생각해봐야 소용없다고
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그렇다면
왜 내 말을 듣지 않았니?
내가 말했을 때 너는 어디 있었고 어쨌든
내가 말했을 때 이미 늦었었어

지금은 기억이 안 나
네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하지만 거의 확실해, 너에게 나는
죽은 사람 같았을 거야
그러니 지금 나에게 부탁 하나 해줘
내 과거로 돌아가줘
그리고 가능하다면 예쁜 꽃 한 송이 가져다줘
내 장례식은 이미 끝났으니까

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지 말라고
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이제 봐봐
후회 속에 살고 있잖아
내가 너에게 말했었잖아, 수천 번도 넘게
하지만 이제 내가 뭘 할 수 있겠니?
원한다면 다시 한 번 말해줄게
내 말을 듣고 싶다면

안녕
"안녕"은 너무 아름다운 말이야
이런 경우에는 "작별"이 더 좋아
안녕, 네가 "안녕"이라고 말해주면 기뻐
"사랑해"라고 대답할 수는 없잖아
나에게 "안녕"이라고 말해줘
하지만 이제는 다른 말과 같아졌어
안녕

안녕
"안녕"은 너무 아름다운 말이야
"사랑해"라고 대답할 수는 없잖아
안녕
이제는 다른 말과 같아졌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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