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앞치마를 두르겠지
my body
내 기회비용들은 timeless
난 너랑 말씨름 놓을 시간도 아까워
니 샅바는 아가리 같애
인간관계는 탁해
난 내 친구들을 절대로 안 탓해
내 삶의 한 가운데 내가 있지

과정에 와있지
돈은 내 꿈에 딸려오는
과태료 같애
내 대가리 안에는
똘추 한 명이 숙박해
조국의 방패
네 개의 작대기도 달기
한참 전 2014년쯤을 회상해
중2병 내 머리엔
안 마른 피랑 딸린 의문점
하루 수업보다
난 쓰다 만
수학 공책에 라임 맞추는 게
가치 있는 것
같은데 혀나 차는
어른들한테 돌아온 대답은
닥치고 공부나 하라는 말들
결국엔 똑같은 반복
반지성 주의에 불 붙여놨지
관성의 법칙마냥
의구심만큼 내 가치를 찾아
내 가치를 찾아
결국에 답은 없잖아
내 가치를 찾아 uh

*빠지게 해도 안 될 것 같은
기분 하루에 수천
번화가로 나가 술 처먹고 전부 다
**할 때도 나는 강원도 화천에서
삶이란 게 왜 이런지 고민 빠질 때쯤
탄약고 투입은 5분 전
생각이란 걸 해봤다면 아마 좋은 쪽으론
안 나와 못 하지 부정
어쩌면 I am loser
어쩌면 다 푸념
유명세가 음악성을
받쳐주려 하네
그러지 마 좀
기왕이면 꺼져
내 가족 내 친구 친척 지인이
이 가사를 보면 어쩔 건데
어쩌긴 걍 박아 **아 언제까지
피해자로만 살 생각인 건데
모든 게 핑계 같을 때
너조차도 믿기 힘들 때
다 말만 번지르르 뒤에선
씹지만 하는 짓은 ***** ** 그 아래
난 비슷한 수준의 놈들과
청사진 향유하는 줄 알았는데
있다가도 없고 없다고
있을 거면 왜 유지하는 거야
그 따위 관계
난 솔직하진 못한가 봐
니 앞에선 가면을 쓰고
또 멋있다 말해

담아야 할 것만 같애
스스로 겁내는 것 같애
가능성에 중독된 상태일 수도 있지만
난 끝내 대답해
그냥 다 *을깠으면 좋겠어
이건 아냐 힙합의 관례
SHOUT TO 규석이
내가 ** 안 하면
역사는 누가 바꿔
빨리 대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