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
벚꽃길을 걷는 연인들의 웃음소리
내 마음 한켠이 시큰거려와
왜 내 옆엔 아무도 없나 싶어

친구들과 웃으며 떠들어도
내 마음속엔 작은 부러움이
"너도 봄, 쟤도 봄"
그 말만이 내 마음을 채워가

"나도 봄, 어서 봄"
봄 바람처럼 사랑이 오길 바래
"나도 봄, 반겨 봄"
두 손 꼭 잡고 걷고 싶은 그날을 꿈꿔
"나도 봄, 이제 봄"
봄날의 사랑, 내게도 올까 봄

벚꽃이 만발한 길을 혼자 걷다 보면
행복해 보이는 그들을 보며 생각해
"나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조금은 부러워, 나도 그 중 하나 되고 싶어

가끔은 혼자라는 게 외로워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엔 희망이
"나도 봄, 어서 봄"
이 말을 되뇌며 봄을 기다려

"나도 봄, 어서 봄"
봄 바람처럼 사랑이 오길 바래
"나도 봄, 반겨 봄"
두 손 꼭 잡고 걷고 싶은 그날을 꿈꿔
"나도 봄, 이제 봄"
봄날의 사랑, 내게도 올까 봄

봄이 가고 여름이 와도
나의 마음속엔 영원한 봄
다음 봄이 오면 나도
사랑의 주인공이 될래

"나도 봄, 어서 봄"
봄 바람처럼 사랑이 오길 바래
"나도 봄, 반겨 봄"
두 손 꼭 잡고 걷고 싶은 그날을 꿈꿔
"나도 봄, 이제 봄"
봄날의 사랑, 내게도 올까 봄

"나도 봄, 꿈을 꿔"
내게도 봄날이 오길, 사랑이 오길
"나도 봄, 이뤄 봄"
내 마음 가득, 봄날처럼 따뜻한 사랑을 꿈꾸며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엔 희망이
"나도 봄, 어서 봄"
이 말을 되뇌며 봄을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