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움직이는 조각상들
비 속에서 희미해지는 모자이크 얼굴들
상실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러나 손상되지 않고 온전한

이것이 정말 신비로운 삶인가?
우리가 오직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곳
잘못된 발걸음, 계단에서 넘어짐
아마도 당신은 나에게 너무 현명한 사람일지도 몰라

당신의 조용한 눈이 지금 내 마음을 아프게 해
당신은 외치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치고 있어

긴 자동차 여행
공기 속의 음악
어디선가 오는
갑자기 나타난 곳에서

별을 바라보거나 반딧불을 바라보며
멀리 떨어진 계단에서, 횃불이 밝혀진 밤에
그 대리석 계단의 깊이 있는 들판에서
우리는 빛 속에서 다시 만날 거야

그렇게 하는 거야
그렇게 하는 거야
그리고 그렇게 풀리는 거야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 그렇게 알 수 없는 거야

떨어져, 떨어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외치고 있어
떨어져, 떨어져
우리는 빛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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