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르지 말고, 때리지 말고, 그냥 보내줘
간호사실로 가서 떠다니게 해줘
내 폐를 눈 속에서 비워내서
그들이 키우는 헐렁한 종이처럼 창백해

그래, 난 기침하고 있어
피가 나고 있어, 반창고로는 낫지 않아
그들이 날 미워해서, 그래서 난 속이고 있어
이 모든 걸 다, 다, 다 해서 그들이 날 데려가게

집으로 데려가줘
허락의 분홍색 쪽지를 줘
이건 오래됐어
난 도망치고 싶어하는 게 지겨워
오, 오-오, 오
오, 오-오

선생님, 저기 앉아도 될까요?
내 뒤에 있는 이 년이 내 머리를 자르고 있어요
"아니, 그냥 칠판 앞에 앉아서 쳐다봐"
난 발작을 가장하고 거기서 나왔어

그래, 난 기침하고 있어
피가 나고 있어, 반창고로는 낫지 않아
그들이 날 미워해서, 그래서 난 속이고 있어
이 모든 걸 다, 다, 다 해서 그들이 날 데려가게

집으로 데려가줘
허락의 분홍색 쪽지를 줘
이건 오래됐어
난 도망치고 싶어하는 게 지겨워
오, 오-오, 오
오, 오-오

집으로 데려가줘
허락의 분홍색 쪽지를 줘
이건 오래됐어
난 도망치고 싶어하는 게 지겨워
집으로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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