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에 놓인 너의 기억의 무게로 깨어나
일어날 수도 없고 다시 잠들 수도 없어
그리고 결국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더 나았다는 걸 알지만
말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깨달아

왜냐하면 길은 길고
복잡하니까
하루하루 천천히 가야 해
그리고 너를 놓아주고 있지만
조각조각으로
확실히 가지만 천천히 가고 있어
한 걸음 한 걸음

새 차가 있지만 사용할 마음이 없고
행복의 알약은 가끔씩만 효과가 있어
그리고 여전히 술잔의 바닥에서 찾고 있어
잃어버린 시간, 낭비한 세월을
길의 끝에서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하지만 길은 길고
복잡하니까
하루하루 천천히 가야 해
그리고 너를 놓아주고 있지만
조각조각으로
확실히 가지만 천천히 가고 있어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확실히 가지만 천천히 가고 있어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너를 놓아주고 있지만 조각조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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