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약간 향수를 뿌렸다
그는 심지어 면도도 깔끔하게 했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키스하기 위해
그는 지치지 않고 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그는 항상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한 가지 일만을 준비한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의 미소를 위해
그리고 그녀가 벨을 누를 때
그가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이 침묵

숨이 가쁜 그의 밤들 속에서
눈을 감고 그는 여전히 불타오른다
그녀가 돌아올 그날을 위해
그는 잠을 자면서도 그녀를 부른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그의 그림자 가까이에 앉아
그는 그녀의 눈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그것을 볼까?
그의 방에서 그는 여름과 가을을
돌아다닌다

우리가 미쳐가는 걸까, 말해봐, 우리가 미친 걸까?
다른 할 일이 있을까?
미쳐가는 것 말고, 그래, 혼자서 돌아다니며 미쳐가는 것 말고?
살아남기 위해 희망을 품는 것이 정말 미친 걸까?

얼굴들이 변하고
계절들이 지나가도
그는 그녀가 돌아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그들의 첫 번째 순간의 노래를 그녀에게 불러줄 것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도, 점선 같은 기억들만 남더라도
그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도
그가 모든 것을 상상했더라도, 그는 거기 있을 것이다

그래, 그는 거기 있을 것이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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