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두 아름다운 소녀들
한 명은 영화에 빠져 있고, 다른 한 명은 자유로운 미용사
계단에 앉아
와인 두 병과 함께
그리고 그게 마음에 들어
그래서 다가가
나도 잔이 있다고 말해
바에서 훔쳤어
맛을 조금 섞었어
살고 싶은 욕망과
다시는 혼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욕망을

오늘 밤
쓰리썸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오늘 밤
달이
하늘에서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해
잠시 동안
음이탈된 노래들
밤에 즐겁게
우리가 신경 쓸 게 뭐야

둘 다 껴안고
조금 비틀거리며 걷고 있어
한 명이 말해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봤어, 기억 안 나?"
그리고 다른 한 명이 소리쳐
껌을 씹으며
"치마 아래에 아무것도 안 입었어"
그래서 내가 말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어
길에서 키스하고 정말로 그렇게 해
첫 번째는 두 번째보다 훨씬 더 미쳤어
하지만 지금이 그 순간이야

오늘 밤
쓰리썸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오늘 밤
달이
하늘에서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해
장난으로
아마로 루카노
새벽 세 시에
우리가 신경 쓸 게 뭐야

하지만 가장 좋은 순간에
한 명이 아프다고 말해
스페인에 있는 남자친구를 생각해, 친구들과 바다에 있어
그리고 나는 다시 생각하고, 걷기 시작해
이 삶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
이 불안이 사라지지 않아
이런 밤들은
다시 오지 않아

왜냐하면 오늘 밤
쓰리썸을 할 수 있었어
오늘 밤
달이
하늘에서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해
장난으로
집으로 돌아가
새벽 네 시에
뼈가 부서진 채로
뼈가 부서진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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