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말해주지 않아도 돼
우리가 노래하고 싶었던 지금
많은 것들이 다르다 해도
끝은 하나로 이어졌다고 믿어
너와 내가 본 서로를

그동안 바라본 지금까지의 너는
혼자 모든 걸 이겨내 왔으니까
너는 그 모습대로 널 빛내줘 부디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이별 같은 것들을 노래하는 게 아냐
맑은 하늘의 여우비 같은
아주 잠깐 동안의 엇갈림이야

더는 울고 있지 않아도 돼
서로가 간직하고 싶었던 꿈은
누군가 잊어버린다 해도
결국엔 언젠가 '이뤄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때를

(Wuh uh uh uh-)
쉼 없이 달려온 지금까지의 너는
(Wuh uh uh-)
어떤 슬픔도 삼키며 왔으니까
너는 그 모습대로 널 빛내줘 부디

조금 더 네게 닿고 싶어
가끔 모든 것들을 버려버리고
전부 포기하고서 쉬고 싶지만
나는 네가 있기에 숨 쉴 수 있다고

지금은 우리의 이야긴
잠깐 피고 지는 무지개처럼
쉽게 잊어버릴 기억처럼 보이겠지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이별 같은 것들을 노래하는 게 아냐
맑은 하늘의 여우비 같은
아주 잠깐 동안의 엇갈림뿐이야

So good bye
잠시만
아주 잠시만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