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는 이젠 정말 너무 어색해
우리의 불꽃은 재가 되어 타오르네
너를 부르는 입술은 굳게 닫힌 채
침묵이 지금 이 공간을 집어삼키네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멀어질 티 티를 내고 있어
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지만
너의 그 얼굴은 전부 티가 나는걸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지만
나의 얼굴은 전부
티가 나는 것만 같아
입을 열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바라지도 않아
이젠 무슨 말을
할지 뻔한 레퍼토리잖아
지쳤나봐 너를 바라보는 게
눈치 없는 척만 하며
멍이 들어 파래진 거
같아 너를 위해 꿇었던 무릎에
우리 사이는 이젠 정말 너무 어색해
우리의 불꽃은 재가 되어 타오르네
너를 부르는 입술은 굳게 닫힌 채
침묵이 지금 이 공간을 집어삼키네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멀어질 티 티를 내고 있어
말없이 앉아있는 것조차
고문인 거 같아
나눴지 많은
밤과 시간들 의미없어진걸까
이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알고 싶지 않아
너도 마찬가지인 걸까
떼지 못하는 입술과
꼼짝 못하는 몸뚱이가
말해주잖아 같은 감정이라는 걸
내가 놓친 걸까
우리 사이 길잡이 별
낯설게 느껴져 너와 나란 단어조차
손을 내민다면 우린 달라질까
우리 사이는 이젠 정말 너무 어색해
우리의 불꽃은 재가 되어 타오르네
너를 부르는 입술은 굳게 닫힌 채
침묵이 지금 이 공간을 집어삼키네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멀어질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우린 티 티 티를 내고 있어
멀어질 티 티만 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