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두 동강 내고 싶어
네 눈을 뽑아버리고 싶어
네 머릿속에 들어가고 싶어
그래, 나도 알아, 내가 정상이 아니란 걸

네 팔을 잘라버리고 싶어
그리고 네 손가락을 핥고 싶어
이불 속에 있고 싶어
아니면 널 산산조각 내고 싶어

네가 여기 지나가면
절대 멈추지 마
천천히 걸어
자기야, 네 목숨을 걸지 마

네가 나랑 사랑을 나누길 원해
아니면 그냥 지나가길 원해
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어
하나, 둘, 셋, 그리고 너 없이도

오, 하지만 여기 있어줘
너와 함께하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
오, 하지만 날 놔줘
네가 떠나길 원해
그리고 네가 모든 걸 가져가길 원해

오, 하지만 여기 있어줘
너와 함께하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
오, 하지만 날 놔줘
네가 떠나길 원해
그리고 네가 모든 걸 가져가길 원해

집에 가고 싶어
아니면 여기 있고 싶어
선택은 희생자야
네가 말하면, 널 죽여버릴 거야

네가 여기 있어주길 원해
내가 너보고 꺼지라고 할 때
네가 내 것이 되길 원해
특히 네가 절대 여기 없을 때

네가 날 버리길 원해
그리고 네가 날 용서하길 원해
네 솔직함을 지켜
왜냐하면 나는 너를 경멸하니까

내 눈을 봐
더 나은 걸 찾을 수 없어
문을 닫지 마
내가 네가 나가길 원해도

오, 하지만 여기 있어줘
너와 함께하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
오, 하지만 날 놔줘
네가 떠나길 원해
그리고 네가 모든 걸 가져가길 원해

오, 하지만 여기 있어줘
너와 함께하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
오, 하지만 날 놔줘
네가 떠나길 원해
그리고 네가 모든 걸 가져가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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