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이 떠나고 나서
파도만이 우리에게 부딪혀왔어요
당신을 그곳에서 봤어요
그 같은 모퉁이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당신을

내가 알 수 있는 한
그 창문에서 손을 흔드는 건 당신이었어요
내가 알 수 있는 한
당신에게 손을 흔드는 건 나였어요

그리고 그 까마귀가
당신을 데리러 왔을 때
당신의 지도에 있는 모든 핀이
내가 알았어야 했다고 말해줬어요

내가 알기 어려워요
그 얼어붙은 창문 속의 당신이었나요?
내 그림자가 보이지 않나요
아래 계단에?

제발 있어줘요
언제였는지, 어떻게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제발 있어줘요
언제였는지, 어떻게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밖에 있는 당신인가요?
깊이 있는 진실을
부서진 방식으로 들고 있는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당신이 이름을 새겼을 때
묻는 모든 사람의 팔에
당신의 발소리가 아직도 들려요
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내가 알 수 있는 한
당신은 여전히 빈 저택에서 놀고 있어요
구불구불한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게 당신인가요?"라고 묻으며 외쳐요

제발 있어줘요
어제 일어난 일처럼, 어제 일어난 것 같아요
제발 틀려줘요
당신의 이름이어야 하나요, 당신의 이름이어야 하나요?

밖에 있는 당신인가요?
깊이 있는 진실을
부서진 방식으로 들고 있는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항상
항상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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