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이미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살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계획을 세웠는지 누가 알겠는가
눈을 뜨고 꿈꾸며
강의 이야기, 경계 없는 넓은 초원의 이야기
사막의 이야기
그리고 몇 번이나 배의 뱃머리에서
물보라와 바람 사이로 바다의 광활함을 보았는지
내 안에 퍼져 따뜻한 손길처럼
내 마음을 밝히는 것을
그리고 하얀 눈, 나무들, 전나무들
침묵의 포옹
모든 감각을 채우는 것을
큰 산들과 광활한 공간 사이에서
혼자이면서도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을

그리고 다시 여기로 돌아와,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것
하루하루가 같은 날들
너와 논쟁하는 것
일상의 겨울의 얼음에 베이는 것
아니,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이것은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니야, 결코 살고 싶지 않았던 삶이야
우리가 함께 꿈꾸던 그 꿈이 아니야, 눈물이 나
하지만 나는 이것이 우리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지 않아

우리가 함께 있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
그리고 오늘 밤 그것을 다시 발견하고 싶어
우리가 함께 있는 데는 무언가가 있어
오늘 밤 우리를 다시 하나로 묶는 무언가가
네가 그리워, 네가 그리워, 아

그리고 다시 여기로 돌아와,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것
생명이 없는 것 같은 삶을
너와 논쟁하고 그렇게 몇 안 되는 영원한 순간들을 소비하는 것
아니,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여기 남아 헛된 논쟁으로 나를 소모하는 것이 무슨 삶이야
너와 함께 상처를 주고받으며 하루를 보내고
밤에는 다시 갇히는 것
하지만 나는 이것이 우리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지 않아

우리가 함께 있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
그리고 오늘 밤 그것을 다시 발견하고 싶어
우리가 함께 있는 데는 무언가가 있어
오늘 밤 우리를 다시 하나로 묶는 무언가가
네가 그리워, 네가 그리워, 아, 아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네가 그리워, 아-아-아
오, 오 아니-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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