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든 커피, 울고 싶은 마음
내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해
끝이 다가오는 걸 예감해
이제 이기고 싶지 않아, 그게 무슨 소용이야
핑계를 만들어내는 것에 지쳤어, 걷지도 못하는 핑계들
그리고 어제의 좋은 순간들만 남을 거야, 우리 둘의 순간들
오늘 나는 그저 믿고 싶어

네가 마드리드의 겨울 오후를 기억할 거라고
잠 못 이루던 밤들
삶이 흘러가고 나는 사랑으로 죽을 것 같았어
내 현관에서 널 기다리는 널 보며, 바닥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네가 나를 믿을 수 있다고

악의는 없었어, 단지 순진했을 뿐
세상이 우리 발밑에 있다고 믿게 하려 했어
꿈이 나를 찾아오면, 나는 조용히
우리 둘이 함께 사는 다채로운 삶을 만들 거야
그리고 어제의 좋은 순간들만 남을 거야, 우리 둘의 순간들
오늘 나는 그저 믿고 싶어

네가 마드리드의 겨울 오후를 기억할 거라고
잠 못 이루던 밤들
삶이 흘러가고 나는 사랑으로 죽을 것 같았어
내 현관에서 널 기다리는 널 보며, 바닥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네가 나를 영원히 믿을 수 있다고

널 그리워하는 걸 피할 수 없어
내 시간과 손을 잡고 떠나는 동안
나는 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그리고 생각해
네가 마드리드의 겨울 오후를 기억할 거라고
잠 못 이루던 밤들
삶이 흘러가고 나는 사랑으로 죽을 것 같았어
내 현관에서 널 기다리는 널 보며, 바닥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네가 나를 믿을 수 있다고
네가 마드리드의 겨울 오후를 기억할 거라고
잠 못 이루던 밤들
삶이 흘러가고 나는 너 때문에 죽을 것 같아, 너 때문에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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