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바다가 반짝이고
바람이 세게 불어와요
오래된 테라스 위에서
수리엔토 만 앞에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껴안아요
그녀가 울고 난 후에
그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노래를 시작해요

널 정말 사랑해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해, 알지
이제는 사슬이 되어버렸어
피를 녹이는 사슬이야, 알지

바다 한가운데 불빛을 보며
미국에서의 밤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들은 단지 어선의 불빛이었고
하얀 프로펠러의 흔적이었어요
그는 여자의 눈을 바라보았어요
바다처럼 초록색인 그 눈을
그러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왔고
그는 자신이 익사할 것 같았어요

널 정말 사랑해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해, 알지
이제는 사슬이 되어버렸어
피를 녹이는 사슬이야, 알지

하지만 두 눈이 너를 바라보면
그렇게 가깝고 진실하게
너는 말을 잊게 되고
생각이 혼란스러워져요

널 정말 사랑해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해, 알지
이제는 사슬이 되어버렸어
피를 녹이는 사슬이야, 알지

널 정말 사랑해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해, 알지
이제는 사슬이 되어버렸어
피를 녹이는 사슬이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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