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어, 나 자신이 된 기분이야
잠깐 떠났었어, 도움을 받으러 갔었거든
죽고 싶은 건 아니야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살아있는 게 좋아

너무 무력감을 느꼈어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적이 없었어
여기까지 올 줄 몰랐어
내 모든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잊기 쉬워
어둠 속에서 스위치를 찾는 것처럼
돌아왔어, 전보다 더 나아졌어
깃털처럼 가벼우면 인생이 정말 좋아
제자리에 있을 거야
적어도 인생이 허락해준다면
내가 그런 경향이 있다는 걸 알아
우울한 비극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아
회색 속에서 사는 게 내 뇌에 뭔가를 했어
하지만 오늘 샤워를 했어

돌아왔어, 나 자신이 된 기분이야
잠깐 떠났었어, 도움을 받으러 갔었거든
세상의 끝은 아니야
시간은 슬픈 작은 소녀를 위해 멈추지 않아

가끔 어둠에 물려
그게 내 마음으로 퍼져
나를 지배해
웃을 거라고 믿어, 지나갈 거라고 믿어
나에게 희망이 있다고 믿어
돌아왔어
돌아왔어
그래, 돌아왔어
그래, 돌아왔어

바로 코앞에 있어
항상 원하던 좋은 삶
이제 보이는 것 같아
데이지 꽃밭에 있어
이번엔 정말 놀라워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거야
길을 잃은 상태에 빠지기 쉽지만
이번엔 찾은 것 같아
의심하지 않을 거야
오르락내리락과 만약에 대한 생각들
이 모든 게 살아있는 것의 일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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