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영혼은
구름과 함께 움직이고
노을 속에서 숨쉬며 내 안으로 내려온다

아주 먼 노래가
맑은 강을 어루만지며
삶과 그 이유를 찾아 헤맨다
그리고 오늘 밤 나를 데려갔다

너는 가장 진실된 세월 속에 있다
너는 더 이상 여기에 없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너는 있다

너는 어제의 날들 속에 있다
너는 지금 떠나는 사람이다
나의 나이를 쫓는
나무의 영혼이다

너를 잃어버린 지 많은 해가 지났다
성장하려는 나의 불안 속에서
나의 순진함의 과녁에서
어떤 돈으로도 갚을 수 없는

너는 가장 진실된 세월 속에 있다
너는 더 이상 여기에 없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의
그리움 없는 나의 날들 속에

너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다
여기서부터 영원까지
나의 나이를 쫓는
나무의 영혼이다

나는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를 깨우지 마라, 나는 있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
너가 필요하다
조금 더

그리고 너 덕분에 오늘 밤 나도 돌아간다
어린 아이로

너는 가장 진실된 세월 속에 있다
너는 나의 눈 속에 있다
나의 나이를 쫓는
나무의 영혼이다

너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다
여기서부터 영원까지
나의 나이를 쫓는
나무의 영혼이다
나의 나이를 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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