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으로 내려가리라
낮의 빛이 목을 조르는 것을 느낀다
추악한 존재로 변해가리라
나는 영원히 변하고 있다

차가운 영원의 빛 속에서
나는 사라져가는 불씨다
우리가 숨기려는 모든 상처
나는 네가 만든 가짜다

공허 속으로 놓아버리리라
어둠이 다가오는 것을 본다
침묵 속으로 변해가리라
나는 버림받은 믿음이다

차가운 영원의 빛 속에서
나는 사라져가는 불씨다
우리가 숨기려는 모든 상처
나는 네가 만든 가짜다

사이코, 놓아버려
나는 따뜻하게 감싸는 존재다
사이코, 두려운
나는 분노하는 파열이다

차가운 영원의 빛 속에서
나는 사라져가는 불씨다
우리가 숨기려는 모든 상처
나는 네가 만든 가짜다

사이코, 놓아버려
나는 감싸는 존재다
사이코, 충실한
나는 부서지는 파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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