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를 속이는지 모르겠어, 우리 사이가 끝났는데
작별 인사를 할 줄 몰라서 계속 상처를 받고 있어
왜 내가 집착하는지 모르겠어, 고통 속에 빠져들고 있어
너는 우리의 하늘을 부쉈고 내 마음도 부쉈어
그리고 내가 모든 것을 헛되이 한 것처럼 보여
네 사랑의 그림자가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니까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었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불이었고 물이었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네 포옹은 내 것이었어
왜냐하면 기억나지 않는다면, 내가 너의 모든 빈자리를 채웠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직도 네가 필요하다고 말할게

왜냐하면 내가 세상을 네 손에 맡겼는데
너는 내 내면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
네가 떠나면 나는 이성을 잃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었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불이었고 물이었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네 포옹은 내 것이었어
왜냐하면 기억나지 않는다면, 내가 너의 모든 빈자리를 채웠어
혹시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직도 네가 필요하다고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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