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든 생각들이
날 해친다 말한 대로
숨을 쉬는 일들같이 뇌사는 지속
쉬어가는 틈은 우릴 부정함에 끼어들어
감정의 질서
행복의 비명
사랑은 비소 속에서 일궈
가뭄이 왔지 내 해마는 틱톡
인풋이 넘쳐 난 마비가 왔어
I need some black like 'get out'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 들어왔어
머리 개박살이 난 나보고 좀 쉬래
방파제가 파도 맞는 것 당연한데
깨져 가라앉은 다음에야 좀 쉬네

빛이 좋아서 깊게 담갔는데
실명해버린 게 내 탓일까 묻네
쉽게 얻는 건 딱 질색이어서
내 방식은 fool 오늘 또 과했네

전압 안 맞아서 전구 터진 거지
혼자만 예민하니까 혼자가 된 거지
신발 끈 풀렸는데 묶을 틈 없던 게
내 탓이면 탓 바빴지

아마 내 진심은 아무도 모르지
내 탓을 하는 게 훨씬 편하듯이
진심이 언제나 쉽게 묻히듯이
그렇게 필라멘트 과부하 끊겼지

OK 잘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넌 기준과 원칙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다면 거창하게 대답하는데
왜 행동은 말이랑 다른지에 대해

아니면 택시를 타는데
2호선을 불평하는 그 태도에 대해
물어본다면 표정이 싹 달라지는
그런 히피족들이 너무 지겹다

여긴 바다 깊은 곳 아무것도 못 건져
크게 소리쳐봐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숨 쉬어 (oh my)
숨 쉬어 (잊어버린)
숨 쉬어 (것 같애)

숨 쉬어 (oh my)
숨 쉬어 (잊어버린)
숨 쉬어 (것 같애)

숨 쉬어 (oh my)
숨 쉬어 (잊어버린)
숨 쉬어 (것 같애)

숨 쉬어 (oh my)
숨 쉬어 (잊어버린)
숨 쉬어 (것 같애)

키치랑 예술 착각 no 우린 찾고 있지 자각으로
그냥 와중에 돈을 슈킹 마치 십자군 신이 시킴
대의명분 내세우는 놈 잘 보면 제일 더러
입술 잘라버려 핑킹가위로 대부분 힙합 아니던데

난 내가 아니라서야 새로운 삶을 원했지
나조차도 모르는 나를 돈이 막 죽이겠다고 하니
이브가 필요해
진짜인 척 가오 잡는 예술로 진짜를 죽여야 해
가짜로 태어난 나 같은 우주나 보면서 자라니까

찾는 게 어디 있나 마치 황금향 쫓는 쫄보
마취제 같은 시간 지나간 뒤 래퍼들 비 오지 이건 일기예보
대충 생각하고 마니까 환갑 지나고 벌써 폐품
우산 가져가란 말 안 듣고 왜 탓하는 거지 태풍

욕할 가치도 없는 매년 빈칸인 니 다이어리
힙합에 투자해라 fxxker red ocean 빨간 불이지
멈추라 해 니 엄마가
뛰어든 게 왜 니 탓
헤엄쳐 그건 본능이야
재능 없는 신의 탑

오 베이비 짜피 너네는 원래
경력 있는 쫄을 원했고 내거는 건 nothing
신입인 척 거래해 이 판
우리 피드에는 살색들이 쉴 새 없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