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가볍고
조금 무겁고
조금 가깝고
조금 멀고
조금 시끄럽고
조금 넓고
조금 부드럽고
그리고 조금 부드럽고

여름은 아직 내 발밑에서 타오르고
나는 계속해서 길을 떠났어
숨을 들이쉬고 드디어 다시 느낄 수 있어
그리고 내 시선은 다시 바다처럼 넓어져

온갖 혼란 속에서
나는 나를 잃었어, 음-음
그리고 이 사막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다시 모든 것이, 모든 것이 사라질 때
그리고 모든 것이 부서질 때, 오
그리고 나는 내 시작이 어디인지 묻고 있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조금 새롭고
조금 더 많고
조금 수줍고
조금 비어 있고
조금 두렵고
조금 용기 있고
조금 흥미롭고
조금 좋고

눈물과 나는, 우리는 함께 흐르고 있어
이것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겠어
모든 높고 낮은 것들 사이에서
나는 나를 새롭게 정리할 수 있어

그리고 온갖 혼란 속에서
나는 나를 잃었어, 그래

다시 모든 것이, 모든 것이 사라질 때
그리고 모든 것이 부서질 때, 오
그리고 나는 내 시작이 어디인지 묻고 있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다시 모든 것이, 모든 것이 사라질 때
그리고 모든 것이 부서질 때, 오
그리고 나는 내 시작이 어디인지 묻고 있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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