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를 걷고 있어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눈은 빛나고 있어요
도시의 불빛처럼
그녀는 난간에 서서
말해요, "너무 높아 보여"

당신도 알잖아요

아래로 가는 길이 멀다는 걸
아래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요
아래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요
아래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요
그러니 여보, 떠나지 마요, 떠나지 마요
제발 지금 떠나지 마요

왜냐하면 나는 강이 느껴져요
땅을 굽이굽이 흐르는
두 줄과 시인
마치 친절한 오래된 호밀처럼
우리는 그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우리만 이해할 수 있는

하지만 당신도 알잖아요, 여보

아래로 가는 길이 멀다는 걸
당신도 알잖아요 아래로 가는 길이 멀다는 걸
아래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요
사랑은 아래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요
그러니 여보, 떠나지 마요, 떠나지 마요
제발 지금 떠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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